[프라임경제] 특허청(청장 전상우)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요청에 따라 WIPO의 국제특허 검색서비스인 ‘Patent Scope’ 사이트(www.wipo.int/pctdb/en/ 사진 )를 통해 이달부터 한국특허문헌과 심사처리결과를 전세계로 서비스한다고 31일 밝혔다.
‘Patent Scope’는 국제특허문헌을 검색·열람할 수 있는 WIPO의 특허검색서비스로, 앞으로 한국특허가 검색될 경우 한국특허청의 지재권검색서비스인 KIPRIS 서비스로 자동 연결되어 한국특허초록(영문)과 심사처리결과(영문) 정보가 WIPO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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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난해 국제특허출원 순위가 세계 6위로 2000년 13위 수준에서 6년 만에 7계단이나 상승했고, 국내 특허 건수로만 치면 세계 3위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한국특허문헌이 국제특허심사를 위한 필수문헌으로 지정되기도 하는 등 한국특허문헌의 국제적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번 서비스로 인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한국특허문헌을 WIPO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게 되어 우리나라 특허문헌의 국제적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허청은 “WIPO가 한국특허문헌의 국제적 서비스를 요청한 것은 최근 한국특허의
국제적 중요성이 커졌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한국특허문헌의 해외 보급이 활발해짐에 따라 우리나라 특허기술의
해외에서의 보호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