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LG전자, 동유럽 LCD TV 석권

타임머신TV 출시로 브랜드 인지도, 시장 점유율 동반 상승

박광선 기자 기자  2006.09.01 08:51: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LG전자(대표 김쌍수 www.lge.com)가 동유럽 LCD TV 시장의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LG전자가 동유럽 주요 국가인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에서 6월 한 달 LCD TV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시장점유율은 각각 폴란드 26.8%, 체코 18.9%, 루마니아 17.7%로 2~3위 업체와 5% 이상의 점유율 격차를 보이고 있다.  

2005년 LCD TV 시장점유율은 각각 22.0%, 10.8%, 10.3%로써 올해 들어 점유율은 약 5~10% 가량씩 올랐다. 특히 동유럽 최대의 LCD TV 시장인 폴란드는 LG전자의 텃밭이기도 하다.

 폴란드의 므와바와 브로츠와프에 LCD TV, PDP TV 등을 생산하는 디지털TV 공장이 있으며, 폴란드 최대 규모의 TV공장이기도 하다. LG전자가 유럽에 공급하는 모든 TV는 폴란드산이다.

 한편 타임머신TV가 지난 5월 유럽 현지에 출시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LG 평판TV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LG전자는 타임머신TV 유럽 출시와 함께, 신문·방송 등 미디어 광고 집행, 딜러 컨벤션 개최, 유통 채널과의 공동 프로모션, 주요 유통점 타임머신TV 시연 부스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9월 중 37인치·42인치 타임머신 LCD TV, 50인치 타임머신 PDP TV를 추가 출시해, 이미 출시한 42인치 타임머신 PDP TV와 함께 37인치에서 50인치까지 타임머신 풀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LG전자 DD사업본부장 윤상한 부사장은 “유럽 평판TV 생산기지가 폴란드에 있기 때문에 각국의 시장조사 결과를 신속히 상품기획에 반영할 수 있는 큰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경쟁력이 2008년 유럽 LCD TV 석권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