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역사 중가장 극적이고 진취적이었던 삼국시대를 그린 아동학습만화 <만화로보는 우리나라 삼한지 제3권 온조대왕>편이 애니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전체 10권 분량으로 출간 예정인 이 책의 3권 온조대왕편은 형 비류가 다스리던 땅을 통합해 백제를 세우는 이야기와 말갈족을 무찌르고 마한을 정복하는 등 나라의 기틀을 잡아가기 시작하던 시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
||
또한 우리가 잊고 지냈던 시대, 고구려·백제·신라가 정족지세로 할거하던 삼국시기에는 수나라나 당나라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강대국의 위용을 떨치기도 했었던 그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선조의 역사를 제대로 전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서울 성신초교 이용석 교사는 “이 책은 아이들보다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먼저 읽어야 할 책입니다. 우리나라의 삼국시대 역사를 쉽게 그려내어 아이들 뿐 아니라 대한민국 사람이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추천했다.
말로는 반만년 역사를 가진 민족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우리가 아는 역사는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지 모른다.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고구려와 발해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려 하고,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마저 자신들의 땅으로 만들려는 요즘, 드라마로만 접해야 하는 선조들의 기상이 다시금 살아나길 기대해 본다.
출판사인 애니북스는 “당연히 잘 알고 있어야 할 사실들에 대해 우리는 너무 모르며 살아왔다. 부끄러운 역사도 아닌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를 널리 알려 아이들에게 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자는 것이 이책의 기획의도”라고 밝히고 있다.
<만화로 보는 우리나라 삼한지>는 모두 10권으로 기획되었으며, 올해 연말까지 완간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스토리작가인 류기운씨와 이수겸씨가 철저한 고증과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정가 8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