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비즈쿨이 청소년 창업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올해로 비즈쿨
시범운영 2년차에 접어든 울산미래정보고등학교(교장 곽효근)다. 지난 67년 개교한 이 학교는 지식정보화 시대를 주도해 나갈 창의적이고 도덕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1년 교명을 울산미래정보고등학교로 변경했다.
48명의 선생님들이 학생중심의 교육을 통하여 실질적인 지식과
기능을 함양하며 투명한 학교경영으로 활기찬 학교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올해로 비즈쿨 시범운영 2년차에 접어들었으며 24명의 비즈쿨 담당
선생과 전교생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학교가 비즈쿨 운영학교를 시행하게 된 계기는 단순 명료하다.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이나 계획 없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등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졸업 후 취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창업교육을 통해 실업계 고교의 취지를 살리고, 학생들이 자신의 직업적성과 일치하는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며, 창업체험활동을 통해
현장실습의 효과를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비즈쿨 운영학교를 시행하면서 활성화된 대표적인 창업동아리는 포토월드다.
포토월드는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정, 인화, 배달하는
서비스를 함으로써 학생들이 외부 사진관을 이용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사진인화를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동아리 학생들에게는
창업활동을 통해 기업가적 자질과 내재된 잠재성을 일깨우기 위해 조직된 비즈쿨 동아리이다.
곽효근 교장은 “비즈쿨 교육을 통해 본교 학생들에게 일과 직업에 대한 학생 개개인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발휘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삶을 준비하는 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다”며 “교내 비즈쿨 창업 경진대회 등을 통해 창업활동 마인드 및 창업 실무 능력을 습득하면 미래
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