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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메시지오류 ‘고객불편엔 아랑곳’

80~90Byte대역 문자제한… 휴대폰업계도 버그 말썽

조윤성 기자 기자  2005.11.17 09: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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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휴대폰에서 송신한 문자가 오른쪽 휴대폰에서는 제대로 구현이 되고 있지 않고 있다.
[프라임경제]S K텔레콤이 타 이동통신 가입고객이 보내는 문자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고 있어 이용고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자사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상호간에는 문자서비스를 80Byte이하는 일반MMS로 분류하고 그 이상은 컬러메일로 분류해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KTF와 LG텔레콤을 이용하는 고객이 SK텔레콤 이용고객에 문자를 보낼경우 80Byte까지의 문자와 90Byte를 초과하는 문자에 대해서는 정상수신이 가능하도록 한데 반해 80Byte~90Byte대역의 문자에 대해서는 제한이 발생돼 정확한 문자전달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80Byte~90Byte 대역의 문자로 SK텔레콤은 10Byte의 문자가 프로그램상의 오류로 차후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80Byte~90Byte내 문자가 전송될 경우 고객들이 겪는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10Byte는 한글이 한음절당 2Byte임을 감안하면 불과 5음절에 해당하는 문자로 ‘안녕하세요’와 ‘여기로와라’ 등의 짧은 문장이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사정을 고객들이 끊임없이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야 사정을 파악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SK텔레콤 자체의 문제인지 휴대폰 단말기별 오류인지를 파악하는데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한편 이러한 버그는 휴대폰업체에서는 수출에 차질을 빚기도 해 상당한 손해를 낳기도 한다.

휴대폰이 컨버전스의 급진전과 함께 다양한 신규 서비스 제공으로 과거와 달리 지원하는 SW가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새로운 SW를 탑재할 경우 제품 출시 후 테스트 과정에서 잡을 수 없는 문제들이 종종 발생되면 브랜드는 물론 금전적 손실도 막대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휴대폰 버그는 운영체계와 컨텐츠가 확대돼 PC화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한몫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W 문제는 해결이 쉽지 않은 편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제조회사가 리콜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업체들은 초기에 사후서비스(AS)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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