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7월 전국의 주택건설실적은 5만7000호로 6월보다 35.2%(4만2000호)가 증가했으며, 누계실적은 23만9000호로 지난해 보다 9.4%(21만8000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31일 건설교통부는 7월 주택건설실적(인·허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7월 건설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14.9%증가(수도권 82.6%, 지방 131.4%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누계실적을 보면 지난해 보다 수도권은 20.2%감소, 수도권외의 지역은 31.5% 증가했다.
건교부는 “수도권이 감소한 것이 지난해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임대주택 건설의무화(2005.5.19) 이전에 주택건설 사업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금년실적이 일시적으로 감소해 나타난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8월이후 판교 2차 등 대단위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공과 민간부문별 전년대비 주택건설실적 비율은 공공부문은 20.8%감소, 민간부문은 13.1%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7월부터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 시행 및 학교용지 부담시 재개발 임대주택건설비율 완화 등으로 재개발사업 등 민간부분의 주택건설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택지유형별 주택건설실적 비율은 공공이 31.4% 증가한 반면 민간은 3.1%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총 23만8611호중 25.7평(85㎡)초과는 40.8%, 18~25.7평(61~85㎡)이하는 47.8%, 12~18평(41~60㎡)이하는 8.3%, 12평(40㎡)이하는 3.1%였다.
주택유형별로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아파트는 전국 7.1%(수도권 28.0%감소(서울21.8%증가), 지방 35.2%증가) 증가했으며, 다가구·다세대 등은 전국 26.0%(수도권 62.1%, 지방10.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