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미파슨스, 지난해 CM용역실적 1위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8.30 20:31:2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해 국내 업체의 건설사업관리(CM) 평가를 한 결과 용역업체 중에서는 한미파슨스(328억원)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건설교통부가 30일 밝혔다.

뒤를 이은 것은 한국건설관리공사(121억원), 도화종합기술공사(115억원), 건원엔지니어링(93억원)순이었다. 시공업체는 포스코건설(288억원), 쌍용건설(39억원), 태안종합건설(33억원)순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건설공사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 또는 일부과정의 관리업무를 발주자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건설사업관리자의 2006년도 건설사업관리(CM)수행능력 평가결과가 31일 공시된다고 밝혔다.

건설사업 관리(CM : Construction Management)란 발주자와 계약을 맺은 건설사업 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 과정을 체계적·과학적으로 관리해 공사비절감·공기단축·적정품질확보 등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는 선진관리기법을 일컫는다.

올해에는 모두 97개 업체(건설업체 15개사, 설계․감리 등 용역업체 82개사)의 CM능력을 평가했으며 외국업체의 2005년도 CM평가실적은 파슨스브링커호프아시아리미티드가 6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96년 12월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CM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476건, 4472억원의 CM수행실적을 기록했다고 한다.

연도별로는 2001년 22건 107억원, 2002년 68건 575억원, 2003년 109건 1022억원, 2004년 75건 659억원, 2005년 175건 1786억원이었으며, 올해에도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CM발주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CM능력평가 공시로 발주자가 손쉽게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자료에 의해 능력 있는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6년도 CM능력 평가내용은 31일부터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www.kiscon.net)과 한국CM협회(www.cmak.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