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정보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개발도상국 정보격차해소 전문가 포럼이 만들어진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 www.kado.or.kr)은 8월 31일과 9월 1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DOF 2006(Digital Opportunity Forum․디지털기회포럼)을 갖고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디지털기회포럼(www.dof.or.kr)은 정보통신부가 지난 1998년부터 실시한 ‘해외 IT전문가 초청연수(KOIL․Korea IT Learning Program)’를 통해 선진 IT를 배우고 간 90여개 개발도상국 정부 2000여 명의 CIO(정보책임자) 및 IT 전문가들로 구성한 글로벌 조직이다.
IT 관련 포럼은 많이 있지만, 개도국을 총망라하는 정보격차해소 전문가들만의 모임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이를 위해 각 국가별로 초청연수자 출신의 동창모임을 열고 이를 네트워크(KADO 월드넷)화 해왔다.
창립총회와 병행하여 DOP(Digital Opportunity Platfor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공동으로 디지털 기회지수(DOI․Digital Opportunity Index)의 지속개발 및 보급을 위한 심포지엄도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크게 △ ICT 개발 국제협력(전자정부, 국가정보화 발전, 국제협력 발전
방안) △ DOI 적용사례(DOI 소개, 국가별 DOI 적용이슈, DOI를 통한 정책개발 사례, DOI를 활용한 정책도구 개선방안)의 두 가지
이슈로 총 7개 세션을 진행한다. 각 세션별로 3~4명의 연사가 주제발표를 한다.
기조강연을 맡은 네델란드 틸버그 대학 제프리 제임스 교수는 “빈부격차가 정보격차로 이어져 동일한 기술혁신이 국가간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며, ‘정보격차의 원천 해소’에 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제프리 제임스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개도국 기술 개발에 대한 미시경제 분석을 연구한 개발경제학의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