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의 상처 부위 근육에 보톡스를 주입하는 것이 상처 자국을 없애는데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
보톡스를 통해 근육을 고정시키는 것은 최상의 성형결과를 원하고 있는 의사들과 환자들에게 유의한 추가적 치료 조치가 될 것이라고 홀거 G 가스너 박사는 로이터를 통해 말했다.
가스너 박사 연구팀은 보톡스 주입이 상처 부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비활성화 처리된 위약 투여군과 비교, 31명 환자의 이마 상처를 분석했다.
수술 후 6개월 동안 상태를 지켜보고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0점부터 최상의 경우 10점을 부과토록 한 결과 보톡스를 통해 치료된 그룹의 평균 점수는 8.9점으로 위약을 통해 치료된 그룹의 7.2점 보다 훨씬 높았다.
또한 위약 군에서 한 명의 환자가 두통을 호소한 것 이외에는 어떤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가스너 박사는 “이목을 끌 정도로 눈에 뛰는 이마의 상처는 보톡스를 통한 치료법을 사용함으로써 만족할 만한 수술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며 “얼굴에 보톡스를 주입하는 시술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요하므로 의사들은 이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