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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여건 개선 수도권 동북부 분양 '노려볼만'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8.30 16: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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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수도권 동북부에서 아파트 신규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더욱이 최근 미군기지 이전 지역에 대해 정부가 신도시나 공장설립을 지원키로 하면서 이들 지역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에 남양주·양주·의정부시 일대에 총 1만1527가구가 신규 공급될 전망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9952가구.

   
최근 서울 외곽순환도로 개통에 이어 2009년 경춘선 복선화 사업, 경춘고속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남양주·의정부 등 수도권 동북부의 교통여건은 한결 나아진다.

경춘선 복선 전철화는 기존 경춘선을 수도권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현재 45% 정도 공사가 진행된 상태로 오는 2009년 완공 예정이다. 경춘고속도로 사업도 200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경춘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인해 서울~춘천간 이동 시간이 40분대로 단축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 지하철 8호선과 남양주 별내를 잊는 8호선 연장선 공사가 구상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 일대의 신규분양물량에 관심에 집중되고 있다. 이 지역에는 1천 가구 이상 매머드급 단지도 3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이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516일대 1302가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24개 동에 25평~57평형대로 구성됐으며, 덕송IC 신설로 외관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해 졌고 47번국도가 확장될 예정이다. 

동부건설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일대에 1705가구를 11월 분양예정이다. 34~55평형으로 26개 동으로 7~22층 규모로 이루어진다. 

울트라건설도 하반기 중에 남양주시 와부읍에 24, 34평형으로 2310가구를 공급하고 그 중 1000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퇴계원리 55-1일대에 32·46평형으로 420가구를 분양한다. 경춘선 퇴계원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퇴계원IC가 차량 7분 거리이다.

9월에 대한주택공사의 임대물량도 공급된다. 남양주시 퇴계원면 주거환경개선지구 2-3블록에 공급될 국민임대 716가구로 20,23평형으로 구성되며 청약 저축자들이 노려볼만하다. 

신도종합건설은 의정부 의정부동에서 58~87평형 중대형 90가구를 10월 중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군기지에 첨단공장을 신설하는 등 개발이 본격화할 경우 아파트분양시장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서는 건영은 양주 삼숭동에서 10월께 38~51평형 725가구를 공급을 준비 중이며 호반건설은 고읍동에서 40평형 432가구를 12월 중 공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