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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엠피, 네오웨이브 경영권 논란 ‘강력 대응’

박광선 기자 기자  2006.08.30 09: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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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코스닥 기업 제이엠피(대표 손경수)가 네오웨이브(대표 최두환)의 터무니없는 경영권 방어 주장에 대해 더 이상 주주에게 혼란을 주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며 최대주주로서 경영권 확보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제이엠피는 한창으로부터의 지분 인수가 적대적 M&A가 아닌 정당한 절차로 이루어진 인수 계약이므로 네오웨이브 경영권 확보 역시 쌍방 모두에게 우호적인 입장에서 정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네오웨이브 현 경영진의 언론을 통한 기업 비방 및 이미지 훼손 등이 이미 도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성장과 주주 이익 실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경영권 분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상황을 조속히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특히 네오웨이브의 최두환 대표와 우호 세력인 대신개발금융 이의찬씨 등이 진행하고 있는 몇몇 사안들에 대해 법적으로 저촉되는 일이 있다면, 이와 관련된 모든 법적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미 법률적 검토가 마무리 된 사안들을 포함해 이번 논란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네오웨이브 직원들의 일괄 사표 제출 보도에 대해 “네오웨이브의 최두환 대표는 본인의 지분 6.18%를 이미 주당 4000원에 전량 매도한 이후에도 직원들의 미래를 담보로 경영권 분쟁의 대립 양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현 직원들을 볼모로 주주들을 협박하고 있는 처사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손경수 제이엠피 대표는 “현재 네오웨이브 주식 38.46%를 보유한 제이엠피는 우호지분까지 포함해 총 49%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경영권 인수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제이엠피는 양측 입장을 모두 함께 고려한 상황 정리를 원했으나 최근 네오웨이브와 관련해 주주들의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면서 최대주주로서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강력한 입장 표명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