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업단지 인근의 아파트 분양이 붐을 이루고 있다. 산업단지의 직주근접형 주거 수요가 많아 불황에도 강해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 임대를 놓기도 수월한 편이다.
산업단지는 공용으로 개발되어 산업시설이 들어서는 일정한 지역으로 1961년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이 실시됨에 따라 울산공업단지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건설됐다.
산업단지는 기업과 공장 등 산업시설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많은 수요 창출효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산업단지의 수요 창출효과는 주택공급 시장의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올 4월에 구미에서 분양한 화성파크드림은 평균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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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는 인구 유발효과가 큰 경기도의 파주LCD산업단지와 김포 양촌산업단지가 눈에 띄고 지방에서는 경남 마산 진북산업단지, 전북 군산산업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인근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이 눈여겨 볼만 하다.
▲파주시 파주LCD산업단지
파주시 월릉명 덕은리·판현면 금승리 일원에 총 110만평 규모로 건설되고 이중 LG필립스LCD한 공장시설만 51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LG필립스LCD를 비롯해 3~40여개의 협력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LG필립스LCD로만 거둘 수 있는 고용창출 수효만 2만5천여 명에 달하고 여기에 협력업체를 합치면 총 3만5천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지게 된다.
삼부토건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파주신도시 운정1지구에 1676가구를 분양하며, 한라건설은 한라건설은 9블럭에 937가구를 분양한다. 운정지구는 모든 가구에 광케이블이 설치되는 유비쿼터스 도시로 조성된다. 운정지구 주변에 일산신도시·교하택지지구·파주LCD 지방산업단지 등 7개 산업 단지가 입지하고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56번 국도를 통해 서울로 언제든지 진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파주~상암동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와 경의선 확장공사가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마산 진북산업단지·수정만 조선기자재 단지·난포 조선 단지
마산시는 마산시 진북면 신촌리와 망곡리 일원 총 19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7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2008년 7월 완공할 예정이다.
주로 조선기자재·전자/전기·조립/금속·섬유·기계/장비·첨단 등의 100여개 업체를 유치할 예정으로 618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산면 수정지구에 7만평 규모의 조선 기자재 집적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마산시와 STX중공업이 기업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수정지구에 대해 올해 매립공사가 완료되면, 내년부터 본격 적인 공장 건설을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고용인원은 1200~1300명 정도로 예상된다.
마산시는 인근 구산면 난포에 118만평 규모의 조선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며, 최근 ‘바다 위를 나는 배’인 위그선 사업자로 선정된 STX 조선측에서 적극적인 개발을 추진 중이어서 2개 단지가 조성되면 이 일대가 제2의 거제조선단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 위를 나는 배’인 위그선 실용화 사업은 해수부에서 추진하고 해양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형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총 사업비 17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0년까지 민수용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적재량 100t급 위그선을 개발, 상용화하는 사업이다. 평균 1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와 3500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시청 투자유치부 최봉천 팀장은 “수정지구, 난포조선단지 조성에 의한 개발로 고성이나, 통영의 조선 기자재 업체들이 진북산업단지 입주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일건설은 진북산업단지 바로 옆에 개발되는 진동면 진동지구 진동신도시에 다음 달 초순쯤 32평~68평형 823가구를 분양한다. 단지인근에 진동초등학교와 삼진중·고가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 하다. 또 진동만을 비롯해 시루봉·수리봉·진동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40%가 넘은 높은 녹지율로 웰빙생활과 그린·블루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마산 최초로 지상에 차가없는 최고급 프리미엄급 아파트다.
또한, 마산 비전 6대전략 사업인 진북산업단지와 마창대교가 2008년 7월에 준공 될 예정에 있다. 더불어, 차량 10분 거리인 구산면 수정지구에 7만평 규모의 조선기자재 집적단지와 118만평 규모의 난포 조선단지가 조성되면, 명실 공히 최고의 조선산업 메카로 부상될 지역이다.
특히 분양권 완전 전매지역이어서 내달 중순 계약과 함께 필요에 따라 전매가 가능한데다 준공 무렵 산업단지가 준공되고, 마창대교가 개통예정이어서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한일건설의 진동 유앤아이 프라임의 경우 아직 모델하우스 개장 전인데도 현지 주 실수요자는 물론 서울 수도권 투자자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포시 양촌지방산업단지
김포시는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와 대포리 일원 51만평에 양촌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양촌산업단지는 기존 620여 동의 공장 및 170여동의 주택을 철거해 재정비하는 국내 최초의 재개발 산업단지다.
산업단지 내에 임대 및 일반분양 단지가 공급되고 연구개발 부지가 마련되어 입주기업의 생산기술 지원도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청항, 김포공항과 가깝고 김포신도시, 검단신도시가 인근에 있어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대주건설이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 검단지구 24블록에 37평, 45평형 474가구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나 사정에 따라 분양 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
마전초·검당중·서인천고등학교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교통 환경은 2007년 완공 예정인 신공항 고속철도 경서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으며, 39번국도와 신공항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 IC를 통해 서울 진입이 수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