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주식회사(대표 신헌철)가 동두천에서 울산까지 약 600km에 이르는 국토종단 이어달리기에 나섰다. SK는 29일 오전 6시30분 서울 서린동 사옥 앞에서 신헌철 사장을 비롯한 국토종단 이어달리기 참석자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종단 이어달리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9월12일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 장애인 체전에 맞춰 진행되는 ‘대한민국 장애인 축제-1004 릴레이 희망마라톤’에 SK가 참가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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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임직원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동두천을 출발한 마라톤 행렬이 서울에서 출발하는 시간에 맞춰 29일 오전에 발대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마라톤에는 SK 임직원 뿐만 아니라 SK인천정유·협력업체 등 930명이 참가한다.
2004년부터 국토종단 이어달리기를 시작한 SK는 그동안 마라톤 행사를 통한 기금 모금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SK는 이번에도 사회공헌을 위한 마라톤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행사 참가자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이웃돕기 모금을 실시하고, 회사는 모금된 금액과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펀드를 결성해 장애인·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받는 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SK 2004년에는 국토종단 이어달리기, 언론사 주최 마라톤 행사를 통해 1억2000만원을 모아 사회단체 등에 기부한바 있으며 작년에는 1억 원을 모아 독도수비대·소년소녀 가장 등을 도운 바 있다.
마라톤 애찬론자인 신헌철 사장은 “올해 행사는 장애인들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며 “마라톤이 개개인의 관심으로 시작해 모두의 큰 이웃사랑으로 열매 맺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