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보통신부 노준형 장관은 31일부터 9월 8일간 8박 9일의 일정으로 러시아·독일·헝가리·루마니아를 방문해 러시아 및 유럽과의 IT 분야 협력확대를 위한 외교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러시아 및 유럽 방문은 노무현 대통령의 그리스·루마니아·핀란드 3개국 방문국 중 하나인 루마니아에서의 IT 분야 순방수행과 함께 러시아 레오니드 레만 (Leonid Rejman) 러시아 통신정보부 장관, 독일 베르나드 파펜바흐 (Bernd Pfaffenbach) 독일 연방경제기술부 차관, 헝가리 하노스 코카 (Janos Koka) 헝가리 경제교통부 장관, 루마니아 졸트 나기 (Zsolt Nagy) 루마니아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등과의 IT 분야 회담이 예정돼 있다.
IT 분야 장·차관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IT 분야와의 협력 확대 및 11월 터키 안타랴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총회에서 한국의 ITU 이사국 5년 연속 재선 및 한국의 기술표준화 국장 (ITU-TSB (Technology Standard Bureau) 출마자에 대한 각국의 지지를 요청할 것이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방문이 우리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DMB·와이브로 등 정보통신서비스의 진출 확대와 세계 기술표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표준화 국장 선거에 참가한 전자통신연구원(ETRI) 박기식 박사의 당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9월 5~7일간 노무현 대통령의 루마니아 공식방문을 수행하는 동안 한-루마니아 양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한-루마니아 IT비즈니스 포럼 및 IT 장관회담외에도 우리나라에서 IT 교육을 이수한 IT 초청 연수생 간담회, 우리 정부가 지원하여 2004년 설립된 루마니아 정보접근센터 방문 등의 IT협력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노준형장관은 6일 오후 한·루마니아 IT비즈니스 포럼 및 와이브로시연회에 참석해 양국 IT 기업들의 교류 증진을 독려하고, 루마니아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와이브로가 정보화 시대의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우수한 기술임을 직접 선보이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