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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화장품 모델 헷갈리네!

LG생활건강에서 아모레퍼시픽으로 옮겨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8.28 17: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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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가을 성수기를 맞아 화장품사들의 젊은 모델 수혈이  붐을 이루고 있는가운데 종전까지 LG생활건강 모델이었던 김태희( 사진)가 최대의 경쟁사인 (주)아모레퍼시픽 모델로 나서  소비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주)아모레퍼시픽은 LG생활건강 오휘의 모델로 활동하던 김태희를 ‘헤라’ 모델로 재영입 했다.

김태희(26)는 계약기간 2년으로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모델 활동을 시작 한다.

김태희는 데뷔 초인 지난 2000년부터 ㈜아모레퍼시픽의 미용지 ‘향장’의 모델로 연예 활동을 시작했고  이니스프리 브랜드 모델로도 2년 동안 활동한바 있어 6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한 것이다

태평양측은 "화장품 모델을 새로운 20대로 세대교체하기 위해  요즈음 가장 인기 있는 김태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작년부터 마몽드, 이니스프리, 아이오페 등 대표 브랜드의 모델을 ‘20대 톱스타’로 교체하는 등 브랜드 리프레시 전략을 추진해왔다 

한소비자는 그러나" 며칠전까지 '오휘'모델로 활동하던 김태희가   '헤라'모델로 등장하면 어느화장품 모델인지 헷갈릴것같다"며 경쟁사끼리  돌고 도는 국내 모델계약 현실을 꼬집었다.

한편  2004년 7월부터  올 8월말까지 모델로 활동한 김태희와 계약이 끝난 LG생활건강은 ‘오휘’ 의 새얼굴로 손예진, 김아중을  듀얼 모델로  전속계약 했다.

 손예진은 오휘의 기초화장품, 김아중은 색조화장품을 위주로 각각 색다른 오휘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1년 전속 계약을 맺고 오는 9월 초 TV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지난해 중국, 베트남 등 중화권에 진출한 오휘의 해외 모델도 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