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신한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신한캐피탈(www.shcap.co.kr, 대표 이동걸)은 11월 16일 홍콩에서 5000만 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채권(FRN) 발행을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에 발행된 FRN은 만기 3년에 금리는 6개월 Libor(런던은행간금리)에 0.7%포인트가 가산된 조건이다.
채권 발행일은 오는 11월 23일이며 신한캐피탈은 FRN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을 선박금융 및 외화대출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FRN 발행은 노무라증권과 스탠다드뱅크 아시아가 주간사를 맡았는데, 7개 해외투자기관을 포함한 14개 금융기관이 1억 2천만불의 FRN 인수를 요청하여 채권물량을 축소 배정하는 등 성공리에 발행을 마무리했다.
신한캐피탈은 2005년 3월 회사채 신용등급이 A+로 상향조정돼 업계 최초로 2003년 이후 3년 연속하여 신용등급이 상향되는 기록을 수립, 대외적인 신인도가 크게 제고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번 FRN은 올해 4월 발행된 FRN에 비해 0.2%포인트 낮은 금리로 발행됐다.
또한 신한캐피탈은 2005년 3분기말 현재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한 197억원을 시현했다.
특히 기업구조조정업무(CRC)의 일환으로 투자한 동아건설 NPL채권 및 삼양식품 주식 매각을 통해 280억원 상당의 투자수익을 거둬 2005년 연말 당기순이익이 회사 설립이래 최초로 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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