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IT기반의 의료정보 기기 전문기업 케이엠에이치㈜(대표 김기준)는 28일부터 오는 4일간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1회 전자의료산업 기술대전(WC2006)’에서 무채혈 연속혈당 측정기술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한국전자의료산업재단(사무총장 장한식)이 주관하고, 산업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전자의료 산업계의
신기술 연구발표와 첨단 제품 전시 체험 코너가 마련되며, 기술교류 방안 등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세계 70여개국 유명 석학들이 참석하는 ‘세계의학물리·의용생체공학 학술대회’도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시상은 우수연구사례 발표분야와 연구기획과제 발표분야로 나뉘며, 케이엠에이치㈜는 우수연구사례 발표분야 대상인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이밖에 연구기획과제 대상은 ㈜디알텍이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상을 수상하며, ㈜메디슨,
㈜헬스피아 등이 우수상을 수상한다.
케이엠에이치㈜는 이번 대회기간 중 혈당측정기 등 신기술을 적용한 퍼스널 헬스케어 제품들을 선보이며, 28일 코엑스
3층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되는 전자의료산업분야 컨퍼런스에 참가해 연구개발 우수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이번에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무채혈 연속혈당 측정기 ‘글루콜’은 혈액이 아닌 체액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연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데다 기존 혈당측정기와는 달리 혈액을 뽑지 않고 혈당치를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케이엠에이치㈜ 김기준 대표는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변화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혈당치를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고, 혈액을 직접 채취하지 않기 때문에 통증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원측에서는 야간에 중환자 관리가
쉬워지는 등 기존 장비에 비해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이미 몇몇 해외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엠에이치㈜는 지난 2001년 메디슨 출신들이 모여 설립, 의료정보화 서비스 사업을 시작으로 바이오센서 부문의
기술을 통해 지난 7월 채혈혈당기인 '글루체크(GluChec)'를 출시한 데 이어 무채혈혈당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케이엠에이치㈜는 현재 보유한 기반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바이오센서를 개발, 궁극적으로는
U-헬스케어(U-healthcare)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6월 화진케이디케이와의 합병을 통해 유가증권 시장에 우회등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