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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본부, 몽골에 우편전문가 2명 파견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8.28 14: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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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몽골 우정사업 현대화를 위해 우편 정보화 전문가 2명을 8월28일부터 10월27일까지 2개월간 몽골 우정청에 파견한다.

이번 전문가 파견은 올해 5월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 순방 때, 한ㆍ몽 공동성명서에 포함된 ‘몽골 우정 행정분야의 기술제공 및 전문가 양성의 지원’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것으로 몽골 우정청의 우정현대화를 자문하게 된다.

파견되는 전문가들은 현지 우정청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몽골의 우정전산화·우편물류시스템 고도화·인터넷 우체국 등에 대한 기술 및 정책 등에 관한 전반적인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몽골 우정에 대한 전문가 파견은 카자흐스탄 우정현대화를 위해 우편자동화 및 정보화 전문가를 파견한 이후 두 번째로 이뤄지는 것으로서, 앞으로 우정현대화를 희망하는 개발도상국의 전문가 파견요청 수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 우정 IT기업체 국외진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수출지원 전담반을 신설해 정기적인 우정산업체 수출지원협의회 개최, 기업체의 수출희망 국가를 대상으로 한 우정 IT 협력단 파견 등 우정 IT기업체의 수출지원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황중연 본부장은 “몽골과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개도국의 우정사업 현대화를 위한 IT전문가 파견은 한국의 우수한 우편물류시스템과 우정서비스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편설비 및 IT장비 등을 수출하는 토대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 우정청은 지난 5월 시스템 현대화를 위한 벤치마킹 대상으로 우정사업본부를 선정하고 우정기술 분야 국제학술행사인 코리아포스탈포럼과 우편 IT 장비 전시회에 대표단을 참석시킨 바 있으며, 우편집중국, 정보통신부지식정보센터 및 우체국 콜 센터 등을 둘러보고 운영시스템을 배워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