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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옥수수 재배해 소외층 돕기 나서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8.28 10: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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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주택공사(사장 한행수)가 착공 대기 중인 사업지구에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옥수수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주공 제주지역본부 직원들은 2007년 착공 예정인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보로미마을 일대 3000여 평의 땅에 미국에서 구입한 대학찰옥수수(대학연구소 찰 옥수수의 약자)를 5월에 파종, 일과 이후나 주말에 직접 잡초제거·한약찌꺼기 등의 거름을 주며 농약을 일체 쓰지 않고 재배했다.

지난 17일 1차분 120Box(10kg 기준)를 수확해 사회복지시설인 원광요양원 등 4곳과 주공에서 전세자금을 지원한 소년소녀가장 및 전세 임대 입주자에게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경환 제주지역본장은 “9월 초순까지 2차례 더 수확해 불우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며, 전체 수확량은 300Bax(10kg 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직원들의 작은 수고가 이웃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공은 이와는 별도로 소외계층 도배장판 교체지원·사랑의 집 고쳐주기·재해복구 지원·헌혈운동 등 전사 차원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