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구글이 제작한 세계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르컷(Orkut)의 브라질 서비스가 조만간 일부 제안, 혹은 중단된다고 브라질 일간 폴랴가 미국 마운틴 뷰(Mountain View) 구글 본사에서 관련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오늘 보도했다.
오르컷은 온라인 미니 홈페이지 서비스로 전세계 약 2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80%는 브라질 유저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오르컷은 브라질 내에서 범죄에 용이하게 쓰인다는 이유로 내무부는 이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이에 법정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2003년부터 이 서비스를 이용한 조직적인 아동 성매매, 조직폭력, 인종차별등은 고발된 건수만 무려 52건에 달하고 있으며 브라질 주재 구글지사는 이에 대해 브라질 정부측과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현재 브라질 내무부는 구글측에 피해보상액으로 1억3000만헤알(535억3000만원)을 청구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지사를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화요일 국회 부속기관인 소수인권위원회(CDHM)는 1월30일부터 4월26일까지 오르컷을 통해 자행된 아동 성매매 3400여건과 해당 진술서를 브라질 주재 미대사관에 전달했다.
오르컷은 터키계 미국인 대학생이었던 오르쿳 뷔육퀵텐(Orkut Büyükkökten)을 통해 개발됐으며 이후 미국 전역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이후 그 여세를 몰아 브라질에서도 마치 한국의 싸이월드와 같은 미니홈피 서비스로 매우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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