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역 창구나 자동발매기(ATM)에서 철도승차권을 구입할 필요 없이 휴대폰 문자 메시지(SMS)만으로도 열차를 탈 수 있게 된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휴대폰에 저장된 문자 메시지를 철도승차권으로 사용하는 ‘SMS티켓’서비스를 개발, 9월1일부터 KTX패밀리회원을 대상으로 KTX에 시범운영 한다고 27일 밝혔다.
‘SMS티켓’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철도회원에 가입해야 하며, 철도공사홈페이지(www.korail.com) 또는 철도회원홈페이지(www.qubi.com)의 ‘열차표 인터넷 예약서비스’에 로그인한 후 열차 좌석을 예약,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SMS티켓’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바로 지정한 휴대폰으로 인증번호가 전송되고, 이 인증번호를 통해 본인 휴대폰임이 확인되면 ‘SMS티켓’이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다. 표 확인시에 이를 승무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단, ‘SMS티켓’ 변경은 열차출발 1시간 전까지는 인터넷으로 가능하지만, 1시간이내일 경우에는 역이나 위탁발매소에서만 할 수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올해 11월부터는 KTX패밀리회원을 대상으로 KTX는 물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9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KTX패밀리회원 가입자와 SMS티켓 이용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각 1006명과 2000명에게 KTX패밀리상품권과 KTX전자할인쿠폰(20%)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문의는 철도공사홈페이지(www.korail.com) 또는 철도회원홈페이지(www.qubi.com)나 철도고객센터(1544 -77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