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 지리통계원(IBGE)에서 발표한 7월의 실업률은 10.7%로 전달에 기록됐던 10.4%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이로써 작년 4월에 기록됐던 10.8% 이후 15개월만에 브라질의 실업률은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이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수치도 전달에 비해 0.7% 하락한 수준이었다.
작년 동기간에 브라질의 실업률은 9.4%를 기록했으나 1년 후 1.3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올해 7월까지 전국의 실업자수는 약 240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4분기 브라질 경제는 약간 둔화된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속적인 금리인하로 인해 전반적인 경제가 이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농업과 상공업계는 월드컵 경기의 여파로 1.7%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취업률 역시 위축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지리통계원의 발표에 따르면 유일하게 광산업계만이 2.9%의 취업률 성장을 기록했고 반면 다른 분야는 다소 위축된 수치를 나타냈다.
지역별 실업률은 상파울로가 6월과 7월에 각각 10.9%와 11.3%를 나타냈으며 히오데자네이로는 8.8%에서 8.7%로 거의 같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한 지역은 북동부의 헤시페로 무려 15.3%에 달했다.
7월의 평균 임금은 1028.50 헤알(42만 3000원)로 작년 동기간 대비 3.4%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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