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사철로 접어드는 9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임대 포함)이 2만5천 가구를 넘는 것으로 나났다.
25일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9월에만 전국에서 분양 2만545가구(재개발·재건축·지역조합 조합원분 4795가구 포함), 임대 4천758가구 등 총 2만5303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1만5872가구)보다 59.4%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3만1천970가구)보다는 20.9% 감소한 물량이다.
관련 기관별로 보면 한국주택협회 회원사가 1만6863가구,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가 2971가구, 대한주택공사가 546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455가구, 대구 417가구, 충남 2966가구, 경북 226가구, 기타지역이 7839가구다. 수도권은 8월(5386가구)보다 57.0% 증가했고, 지방은 8월(1만486가구)보다 60.7%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8평(60㎡)이하가 5460가구(21.6%), 18평(60㎡)초과~25.7평(85㎡)이하가 1만1755가구(46.5%), 25.7평(85㎡)초과가 888가구(31.9%)로 국민주택규모 이하(85㎡이하)가 전체물량의 68.0%를 차지한다.
9월 분양물량 증가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비수기와 판교신도시 중대형아파트 분양 이후로 미뤄졌던 사업들이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수도권과 지방에서 연이어 분양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