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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사, 중국 청도조선소 건조능력 확대

2012년까지 2억5천만달러의 중소형 선박회사 성장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8.25 09: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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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종합상사 중국 조선사업부문이 2만5000톤급 중형 선박 건조능력을 갖춘 선대를 준공하고 세계적인 경쟁력 중소형 선박건조 전문회사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이날 현대종합상사는 중국 산동성 청도 교남시 영산위진 해변에 위치한 ‘청도현대조선’에서 전명헌 사장과 한연덕 중국 교남시 부시장 등 50여명의 한ㆍ중 양국 대표 및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청도현대조선은 현대종합상사가 국내상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2004년 11월 선박수리 위주의 중국 ‘링산’ 조선소를 인수하여 2005년 6월 신조 위주로 전환해 공식 출범시킨 회사로, 그 동안 낙후된 생산시설 현대화 작업과 기술 및 생산시스템 혁신에 주력해 왔다.

현대종합상사는 이날 준공식을 통해 이번 제4번 선대 완공에 이어 현재 건설 중인 안벽 조성공사와 블록 및 크레인 증설공사가 금년 말까지 완료되면 청도현대조선은 기존의 6000톤급 기준 7척 규모에 머물던 선박건조 능력을 1만톤급 기준 15척 규모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