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종합상사 중국 조선사업부문이 2만5000톤급 중형 선박 건조능력을 갖춘 선대를 준공하고 세계적인 경쟁력 중소형 선박건조 전문회사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청도현대조선은 현대종합상사가 국내상사로는 처음으로 지난 2004년 11월 선박수리 위주의 중국 ‘링산’ 조선소를 인수하여 2005년 6월 신조 위주로 전환해 공식 출범시킨 회사로, 그 동안 낙후된 생산시설 현대화 작업과 기술 및 생산시스템 혁신에 주력해 왔다.
현대종합상사는 이날 준공식을 통해 이번 제4번 선대 완공에 이어 현재 건설 중인 안벽 조성공사와 블록 및 크레인 증설공사가 금년 말까지 완료되면 청도현대조선은 기존의 6000톤급 기준 7척 규모에 머물던 선박건조 능력을 1만톤급 기준 15척 규모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