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회색으로 물든 가을 란제리”
올 가을 란제리가 침착해졌다. 화려한 컬러와 장식으로 섹시 무드 일색이던 여름 란제리와 달리 미니멀 트렌드에 따른 모노톤의 그레이 & 블랙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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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레드, 아이보리 등 포인트 컬러를 가미해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스타일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컬러 면에서는 심플하지만, 가을 란제리 특유의 ‘섹시 & 로맨틱’ 무드는 지속될 전망이다.
글래머러스 트렌드에 맞춰 풍성한 레이스나 자수 모티브, 고급스러운 광택 소재 등 관능적 매력이 돋보이는 장식이 다양하게 사용됐다.
더불어 자주, 브라운, 네이비 등의 컬러와 부드러운 크림색, 핑크 톤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표현한 것도 눈에 띈다.
섹시쿠키 임현주 디자인 차장은 “이번 시즌 란제리는 차분하고 절제된 컬러로 세련된 스타일을 내세웠다. ”며 더불어 80년대 글렘 룩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장식과 북유럽 스타일의 여성적 디자인으로 섹시함을 내비치는 것도 특징이다”라고 설명한다.
▲가을 란제리룩을 연출하려면?
옷 입기가 까다로운 간절기에는 레이어드 스타일이 안성맞춤이다.
특히 가을 란제리는 원단이 여름보다 두껍고 부드러워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초경 가을 란제리룩을 완성하기 좋다.
간단하게 가디건이나 재킷을 걸치거나 긴팔 블라우스에 란제리를 베스트로 입으면 훌륭한 가을 란제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섹시쿠키는 핫 핑크 컬러와 블랙 디테일로 세련된 감각을 보여주는 ‘러브 핑크 캐미솔 탑’을 선보였다.
캐미솔의 경우 4/3컵 브라가 안에 들어있어 가슴을 모아주는 효과가 있다. 배꼽을 살짝 가려주는 길이로 섹시함을 더해주며, 과장된 리본
장식이 트렌디한 감각을 보여준다. 사틴 소재로 고급스러운 제품이다.
가을이 오는 문턱에서 섹시한 가을 란제리룩으로 페미닌한 이미지를 한껏 발산해보자. (사진= 섹시쿠키
그레이도트슬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