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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계열사 합병···자구노력 본격화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8.24 14: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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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가 ‘철도공사 경영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해 철도공사 지원을 구체적으로 밝힌 가운데, 철도공사가 4개의 계열사를 2개로 합병하는 등 계열사에 대한 본격적인 ‘고강도’ 자구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지난달 27일 15개 계열사를 9개로 줄이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계열사 구조개편 최종안’을 확정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계열사인 (주)코레일서비스넷과 (주)IP&C, (주)파발마와 한국철도개발(주)가 지난 22일 각각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철도공사는 승차권 발매서비스를 제공하던 두 회사가 합병되어 고객들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철도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게 되고, 역 주차장 사업과 역세권개발 사업도 하나의 회사로 통합되어 역세권개발 사업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계열사 구조개편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청산과 지분매각을 통해 철도산업개발, 한국철도종합서비스 등 4개사에 대한 계열사 정리도 연내 조속히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