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첫 삽을 뜨게 될 ‘첫마을 사업’ 국제설계경기에 국내외 총 18팀이 작품접수를 마쳐, 오늘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당선작은 국내외 도시·건축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1일 발표된다.
대한주택공사는 24일, 첫마을 사업(시범단지)을 위한 ‘첫마을 마스터플랜 국제설계경기’의 작품접수를 23일 마감한 결과 국내외 총 18개 팀(국내11, 국외7)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15일 공모를 시작한 이번 설계경기는 단일 설계경기에 18개 팀이 참가하는 유례가 드문 일로, 주공은 행정도시 첫마을 사업이 국제적으로 관심을 끄는 대규모 사업임이 입증되었으며, 세계의 주택흐름을 반영한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었다고 말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주공은 앞으로 사전검토를 거쳐 29일 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본 심을 실시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은 국내외 도시·건축 관련 전문가된 7명이며 1·2·3등 각각 1작품 총 3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안건혁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재미 원로 건축가인 우규승, 김태수씨가 선임되었으며, 영국의 건축가 테리 파렐(Terry Farrell)경(卿)과 판교 공동주택 설계경기 당선자인 일본인 건축가 리켄 야마모토(Riken Yamamoto), 하버드대학 설계대학원 학과장인 아르헨티나 건축가 로돌포 마차도(Rodolfo Machado), UN studio 대표이자 갤러리아 백화점 서관을 디자인한 네덜란드 건축가 벤반버클(Ben van Berkel) 등이 참여한다.
한편, 약 7000여호의 주거단지와 복합커뮤니티가 조성될 ‘첫마을 사업’은 9월1일 당선작을 발표하고 금년 말까지 개발구상을 마련하게 된다.
본격적인 건설사업은 내년 7월 착공해 2009년 6월에 2천여 세대 분양을 시작해 2010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정부기관 이전 시점인 2012년이면 행정도시의 주거·공공편익시설이 대부분 건설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