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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증시 4분기에 1550P대 진입한다

대우증권 “상반기 조정 하반기 상승세 보일 것”

이홍우 기자 기자  2005.11.16 10: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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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증권은 내년 코스피지수가 상반기 조정을 거친 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며 4분기에 1550P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16일 내놨다.

대우증권은 이날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06 증시 포럼’에서 내년에도 올해의 상승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이익의 증가 등 성장 모멘텀과 2000년대 들어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치재평가 과정이 어우러지는 강세장을 예상했다.

그러나 대우증권은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면서 세계 경기 위축 가능성과 글로벌 유동성 축소 및 부동산 버블 해소과정 등의 리스크가 시장을 압박하고 위안화 절상 등 기타 리스크도 상반기에 불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상반기 중에 조정, 하반기 중에 탄력적인 상승이 이어지는 ‘큰 N자’형태를 띨 것으로 예상하며 상반기중 주가 저점은 1100P 이상, 하반기중 고점은 4분기 1550P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의 이영원 팀장은 “내년 하반기 고점 1550P는 한국 주식시장의 재평가 과정에서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는 시장 주가수익비율(PER)  9.4배 수준에 내년 예상주당순이익(EPS)를 대입해 산출한 가격”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팀장은  “경제성장과 기업이익 증가추세는 200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주식시장 또한 내년 이후에도 추가적인 상승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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