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라산골드’등 이미 알칼리수 소주시판
[프라임경제]두산의 ‘처음처럼’ 소주 광고가 허위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처음처럼은 현재‘세게최초 알칼리소주’라고 광고하지만 제주도‘한라산골드’등 기존 소주가 알칼리수 소주로 ‘세계 최초’운운은 명백한 허위 과장 광고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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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진로의 ‘참이슬’은 천연대나무 숯 정제과정에서 녹아 나오는 미네랄을 통해 알칼리수 소주(pH 7.8~8.3)로 변해 이미 98년 7월부터 알칼리수 소주가 시판되고 있다는 것이다.
진로관계자는" 대부분의 모든 소주 제품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태생이 모두 알칼리(약알칼리, 진로 연구소 자체분석 결과)이고 특히 제주도는 지역특성상 천연알칼리성 물로 소주를 제조하고 있어95년 출시된 ( 주) 한라산 소주의 ‘한라산 골드’는 미네랄이 풍부한 한라산의 천연알칼리물을 원료로 용수로 이용하고 있다"며‘처음처럼’만이 알칼리 소주인 양,‘ 세계 최초 알칼리水 소주’라고 광고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두산그룹 홍보실 신동규부장은 이에대해 “처음처럼은 환원 알칼리수로써는 세계 최초라며 광고에 환원수라고 표기 하지 않은 것은 환원알칼리수가 광범위한 범위의 알칼리수이기 때문”이라고 변명했다.
두산의 또다른 관계자는“ 처음처럼의 pH는 8.3으로 높지만 참이슬을 비롯한 기존소주는 pH 8을 넘지 못해 진정한 알칼리수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