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진중 실적보다 개발가능 자산가치 크다

대신증권, 적정가 2만1100원 ‘중립’

이홍우 기자 기자  2005.11.16 10:22: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진중공업(003480)에 대해 조선부문의 실적개선 가능성보다 개발가능한 자산가치에 대한 개별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16일 나왔다.

대신증권은 한진중이 잠재가치가 높은 토지를 이용한 개발이익과 매각차익 확보가 가능한 자산주로 평가했다.

특히 이 회사가 보유한 인천 율도부지는 인천항만개발계획에 따라 물류 및 배후단지로의 개발이 예상돼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부산 암남동 부지의 상업용지 개발가능성과 동서울터미널의 리모델링 등을 통한 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회사가 3분기에 건설부문에서 5.8%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지만 조선부문에서 166억원의 적자를 보여 전체영업이익이 22억원을 보인 것에 대해 상대적으로 늦은 조선부문의 실적 회복으로 수익지표상으로 현재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대신은 한진중에 대해 수익가치 기준으로 적정주가에 도달한 것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적정가도 2만11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프라임경제 ⓒ 경제의 맥을 짚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