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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업계 이색 캐릭터 마케팅

박광선 기자 기자  2006.08.23 15: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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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멀티플렉스 업계에도 눈길을 끄는 캐릭터가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장 친숙한 극장문화서비스기업’을 표방하는 ㈜프리머스시네마(대표 김홍성)의 프리몽이다.
   

프리머스시네마는 올초 관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로 캐릭터를 론칭하고, 홈페이지와 티켓, 극장 내부에 등장시켰다.

특히 8월 한 달간 창립 4주년을 기념해 주요 도시 지하철과 극장 주변을 중심으로 출몰하는 게릴라성 마케팅 ‘프리몽 지하철 습격사건’을 전개, 지하철 통근자들과 인근 주민들로부터 호기심 어린 시선을 받고 있다. 일례로 지난 5일 부산 해운대 등지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가는 곳마다 발랄한 외모와 이색 행동으로 폰카 세례와 포즈 요청을 받고 있다고.

프리몽 게릴라 이벤트는 지난 5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과 대구 지하철을 탔고, 지난 주말부터는 서울 강남, 압구정, 청담 일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은 종로, 명동, 대학로, 동대문, 이대, 홍대 등 젊음이 넘실대는 거리로 나섰다. 또 24일부터 26일까지 다시 강남권과 프리머스 극장 인근에 출몰하게 되며, 지하철 2호선 투어를 끝으로 8월 한 달간의 기나긴 여정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프리머스시네마 마케팅팀 이창진 팀장은 이번 게릴라 이벤트에 대해, “밝고 유쾌한 프리머스시네마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친밀하고 즐거움을 주는 극장으로 인식시키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프리몽 캐릭터는 이번뿐만 아니라 최근 창립 4주년을 맞은 프리머스시네마의 전국망을 통해 극장 오픈식, 가두홍보,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멀티플렉스 프리머스시네마의 대표 상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프리머스 제주점 재오픈 기념 박정아 싸인회에 참석했을 당시 프리몽은 주인공 박정아보다 더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