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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주간 광역버스정보시스템 준공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8.23 13: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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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12월 대전시·청주시와 공동으로 발주한 ‘대전~청주축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 연계 구축사업’이 시험운영을 마치고 24일 준공한다.

건설교통부는 23일 “대전역~신탄진역~청주공항 및 청주터미널을 연결하는 광역BIS 사업 준공으로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버스정보를 제공하고 환승쉘터가 신설되는 등 지방 광역권 버스서비스 증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 광역권에서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대전시와 청주시의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연계하고, 국도 17호선을 중심으로 충청권의 광역적인 버스운행정보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사업으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현재위치·도착 예정시간 등을 알려주는 안내단말기가 대전역·청주공항·청주터미널을 포함, 총 172곳에 설치된다. 또한 버스 안에 386대의 차량단말기가 설치되어 운전자들이 버스간 배차간격을 조정하면서 운전할 수 있으며, 청주시 BIS센터 신축으로 센터에서 버스운행 상태의 실시간 파악이 가능해 돌발상황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청주버스 노선을 신탄진역까지 연장하여 시내버스 이용활성화를 도모하였으며, 신탄진역에 환승버스정류장(장대쉘터 2개소)을 설치하고 두 지자체 버스정보를 동시에 제공함에 따라 편리한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한편, 청주시는 광역BIS 사업과 함께 지난 3월 전체 526개 버스노선을 121개로 통폐합 하는 등 기존 버스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도 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준공된 사당~수원축 광역BIS와 이번 대전~청주축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부산~양산~김해축, 천안~아산축, 마산~창원축, 제주~서귀포축 등 타 지역으로 광역BIS 사업을 확대해 첨단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