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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다시 일어선다.

대고객서비스로 재기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8.23 1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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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최악의 ‘제이유 사태’로 위축됐던 다단계업계가  자구 노력으로  소비자 신뢰회복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암웨이는 유래 없는 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제품에 대한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미지회복에 나섰다.

앨트웰도 여름철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취지로 10만여 대에 이르는 자사 정수기의 소독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킨엔터프라이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건강과 피부과학에 관련된 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하이리빙은 지난달 가족과 고객을 테마로 자사 홈페이지와 자체 쇼핑몰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양대 조합도 이같은 노력에 동참해 직접판매공제조합은 다단계판매의 소비자 및 사업자의 피해 보상한도를 종전보다 세 배 상향 조정했다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은 조합대표 52명과 함께 불법영업을 근절하기 위한 자정운동에 나서는 한편 보상한도 상향조정을 검토 중이다.

업계관계자는“피해자수 35만 명, 피해액이 무려 5조6,000억원에 이르는 사상초유의 제이유사태로 사업자들의 대대적인 이탈과 매출 급락이 우려됐으나 다행히도 예상보다 영향이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업계가 힘을 합쳐 소비자 신뢰회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