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 국민들이 미국이나 멕시코에 비해서 에너지 사용료를 더 비싸게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브라질 일간 폴랴가 오늘 보도했다.
브라질에 비해 기후가 비교적 추운 미국과 멕시코는 실제적으로 일인당 에너지 소비비율이 브라질보다 높으며 또한 전력생산 부문에 있어서도 수력발전소가 대부문인 브라질은 다른 국가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고 동 일간은 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지난 2005년 발표한 에너지 저가 사용료 랭크자료에 의하면 브라질은 총 29개국 중 19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한해 동안 브라질 국민들은 1kWh당 0.291 헤알을 지불했으며 이를 당시 달러시세로 환산했을 때 0.1198 달러로 이는 터키와 비슷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한편, 가장 높은 에너지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국가는 덴마크로 1kWh당 0.3036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에너지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은 캐나다에 이은 세계최대 수력발전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는 세계에서 3번째로 저렴하게 전기가 공급되는 반면 브라질은 이에 비해 턱없이 비싼 요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력 생산부문에 있어서도 브라질의 전체 전력생산의 83.8%는 수력발전소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가장 활발히 수력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국가로는 노르웨이가 무려 전체 전기 생산부문에서 98.9%가 수력발전을 통한 생산이었으며 이로 인해 남아공에 이어 가장 전기가 저렴하게 공급되는 국가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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