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 기상청은 오늘 새벽, 상파울로 시가 올해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새벽에 수은주는 섭씨 7도에서 7.9도 사이를 웃돌았고 지난 6월 28일 10.1도까지 떨어진 이후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파울로 주내에서 가장 서늘한 곳으로 유명한 깜뽀스 도 조르덩(상파울로시에서 167km지점)의 수은주는 지난 5월 4일 0.2도를 기록한 이래 최저치인 1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상청에서 예고한 바와 같이 서리가 내린 곳은 없었으며 주 해안 지역은 4.8도를 기록했고 내륙지방은 평균 5.1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 습도비율도 큰폭의 내림세를 보였는데 쁘레시덴찌 쁘루덴찌(상파울로에서 565km지점) 지역의 경우 13%까지 떨어지면서 매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됐고 상파울로시 역시 20%로 매우 낮은 비율을 보였다.
기상청은 남극에서부터 진입한 한랭전선은 현재 대서양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으나 이번 주말까지는 싸늘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외출시 옷차림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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