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가 일본 최고 자동차경주인 수퍼GT (Super GT) 제6라운드에서 GT300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와 함께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도요타 세루모 팀은 총 24대의 최강 머신들이 참가한 GT300 클래스에서 전날 기록한 예선 1위 자리를 지키며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수퍼GT는 모터스포츠 선진국인 일본에서 가장 높은 명성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회로서 연간 45만명의 인원이 참관한다. 마력수를 기준으로 GT500(500마력) 과 GT 300(300마력) 으로 나뉘는데 일본 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 종주국인 유럽에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는 일본, 미국, 유럽의 11개 카메이커, 15개 차종과 함께 한국, 일본,유럽의 6개 타이어 브랜드가 참가하였다.
외산타이어의 진입 장벽이 유난히 심한 일본 수퍼GT에서 외산타이어의 우승은 미쉐린 이후 금호타이어가 두번 째로, 지난 2003년도 일본의 최고 내구경기인 수퍼다이큐(Super Taikyu)에서 금호타이어가 외산타이어 최초의 우승이라는 역사를 이루어낸 지 3년 만에 또 다시 일본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대한민국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