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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폰이면 ‘사랑과 거짓말’ 확인가능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8.21 12: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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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F는 휴대폰으로 전달되는 음성을 통해 이성과의 사랑을 확인하고 거짓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사랑탐지기’와 ‘콜중진담’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사랑탐지기 서비스는 ‘*42+상대방번호+통화버튼’으로 통화를 시작하면 상대방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10초 간격으로 자신에게만 상대방의 애정도를 알려주는 서비스.

또한 통화 종료 후 상대방의 애정지수 뿐만 아니라 당황지수, 집중지수, 기대지수 등 다양한 최종 결과를 MMS를 통해 받아볼 수 있으며, 웹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더 자세한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콜중진담 서비스는 ‘상대방번호 + ⓝ키’인 보이스엔으로 접속하거나, ‘*007+상대방번호+통화버튼’으로 통화를 시작하면 상대방의 신뢰도를 분석하여, 통화중 나의 수화기로만 거짓말 여부를 알려주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또한, 통화 종료 후 상대방의 신뢰도 뿐만 아니라 통화 중에 상대방이 겪은 스트레스 정도 등 다양한 최종 결과를 MMS를 통하여 알 수 있으며, 웹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더 자세한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상대방의 마음을 살짝 알고 싶은 새로운 연인들이나, 변함없는 애정을 확인해 보고 싶은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랑탐지기 및 콜중진담 서비스를 구성하는 분석장비는 본래 이스라엘의 첩보기관인 모사드에서 사용되던 대-테러용 음성분석 기술을 세계 최초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적용한 것으로 높은 신뢰성을 자랑한다.

현재 이 기술은 세계 각국에서 보안, 비즈니스, 의학 분야에서 진실 검증 및 거짓 탐지를 위하여 사용되고 있으며,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적용하여 상용화 한 것은 세계 최초라 할 수 있다.

또한 직장 선후배 사이의 본인의 인기도 등을 알아보고 싶은 때 등 여러 상황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서비스를 개발한 KTF의 안희중 과장은 “솔직히 이제 집사람에게 전화왔을 때, 늦게 들어가는 핑계 대기가 겁난다.”라며 서비스의 신뢰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