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불황 때 여성들의 스커트가 더 짧아진다”?
최근 10년 사이 영 캐주얼을 중심으로 섹시라인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21일 인터넷 쇼핑 몰 G네트 발표에 따르면 지난 6,7월 미니스커트 판매량은 21만장으로 전년 동기 6만 5000장에 비해 3배 이상 신장했다. 지난해 10만장 이상 미니스커트 판매율을 기록한 ‘잭 &질’ 역시 올해 13만장 이상의 판매 기록을 앞두고 있다.
스커트 길이도 작년까지 30~40센티를 유지했는데 올해는 20센티대로 초미니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섹시코드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식변화와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크로스 코디 편집능력의 향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여름의 이같은 미니 열풍은 레깅스와 슈즈 등 소품을 중심으로 한 가을 매출도 상승세로 끌어올리고 있는 추세다.
여름철에 입을 수 있는 상품과 가을 기분을 먼저 낼수 있는 소품들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가을 상품도 패션리더 뿐 아니라 일반고객들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춘하에 팔려나갔던 드레스계로 역시 미니스타일이다.
길이는 무릎 위 10센티 정도 짧고 실루엣은 로맨틱하면서도 풍요로운 느낌을 띠고 있다. 금색 버튼으로 액센트를 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컬러는 블랙과 카키계 선호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멘즈 라이크한 센터 브리프 타입과 데님 타입도 잘 팔려나가고 있다.
남성패션에서도 섹시라인 돌풍에 휩쓸리고 있다. 최근 여성스럽고 셰이프 업된 상품군의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그 반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