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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공사비 단가 전환율 50%로 확대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8.20 13: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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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공사비 산정의 기본이 되는 실적공사비 단가를 총 공종의 50%로 확대 공고한다고 건설교통부가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실적공사비 대상 1857개 공종 중 931개를 공고해 상반기의 651개(35%)보다 280개가 늘어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새로 추가해 공고한 공종은 강교제작·철골가공조립·기계실배관 등으로 종전에는 표준품셈 방식으로 공사비를 산정했으나 앞으로는 실적공사비 방식을 적용하게 된다. 추가된 280개 공종의 단가는 표준품셈 대비 87% 수준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공고하게 되어 보다 정확한 공사비 산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표준화가 어렵고 단가 축적이 곤란한 나머지 50% 공종은 올 연말까지 실적공사비 전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실적공사비 단가는 공사현장에서 실제 계약한 단가를 평균한 것으로, 보다 정확한 시장가격 반영을 위해 지난 2004년 도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