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명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8위)은 1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 열린 2006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리는 강호 브라질(2위)과의 A조 첫 경기에서 0대3(14-25 17-25 14-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첫 세트부터 브라질의 주포 파비아나 끌라우지노(12득점), 셰일라 까스뜨로(10득점)의 강타에 밀렸다.
서브 에이스 7개를 성공시킨 브라질의 강서브에 한국의 수비와 조직력은 크게 흔들렸다. 한송이(도로공사•9점)와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여고생 거포 배유나(한일전산여고•7득점)가 분전했으나 장신에다 탄력까지 갖춘 브라질 선수들의 기량을 따라잡기에는 크게 역부족이었다.
여자배구 세계 정상급 12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내달 3일까지 조별예선 3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개팀이 결승 리그를 펼친다.
한국은 19일 일본과 A조 2차전에서 격돌하며 조세 호베르또 기마랑에스(José Roberto Guimarães)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팀은 같은 날 강호 쿠바와 맞붙게 된다.
[제휴언론 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