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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코루 OPEC의장, 알코올 시대 예고

유근원 기자 기자  2006.08.19 10: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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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재 브라질을 방문중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이며 나이지리아 원유부 장관인 에드먼드 다우코루(Edmund Daukoru)는 어제 상파울로주의 삐라시까바 지역의 에타놀 생산공단을 둘러본 자리에서 사탕수수에서 채취하는 알코올은 매우 청결하고 저렴한 것 같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이어 다우코루 의장은 차세대 대체 에너지원으로 알코올이 세계시장을 주도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어제 오전 알코올 생산단지를 방문한 그는 사탕수수에서 설탕과 알코올을 채취하고 이에 가공하는 공정까지 모두 살펴본 뒤 브라질 최대 국영 석유회사 중역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다우코루 의장은 에타놀 생산시설에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열대지역에 위치한 자국 나이지리아에서도 사탕수수 재배가 가능하며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국제시장에 유통되는 휘발유에 특정양의 알코올을 혼합하는 방식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현재 브라질 내에서 시행되는 5%-10% 정도의 혼합률이나 또는 그 이상의 알코올을 첨가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확한 시기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를 곧 실행에 옮길 확고한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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