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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이어 레비트라 유사성분 등장

식약청, 신종 물질 검출…성기능 강화 식품 선택 요주의

박대진기자 기자  2006.08.18 0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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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중인 수입식품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이 또 검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식약청은 최근 일부 수입식품에서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의 성분과 유사한 하이드록시바데나필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식품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검출된 것은 올해들어 두 번째로, 지난 6월 비아그라 유사물질인 디메칠실데나필이 검출된 바 있다.

이처럼 신종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이 계속 검출되는 이유는 식품 제조업자가 당국의 검사망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유사물질을 합성, 첨가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심혈관계질환 등이 있는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도록 돼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더욱이 이러한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은 대부분 무허가 시설의 취약한 위생조건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품질 및 안전성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불법으로 제조된 식품은 발기부전치료제 및 유사물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오남용을 부추기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성기능 강화 등을 표방하는 식품에 대해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