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국내 최초로 B777 기종에 보잉사의 CLASS 3 EFB (Electronic Flight Bag)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 달 26일 보잉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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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B의 도입으로 조종사는 비행에 필요한 책들을 휴대하지 않고서도 쉽게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져 부담을 덜게 되었으며, 보다 정확한 엔진출력 및 이착륙 성능 계산, 무게중심 점검 등이 가능해져 오류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GPS를 활용한 Moving Map(네비게이터 기능)을 통해 복잡한 공항 내에서의 사고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보잉사 부사장 댄 다 실바(Dan da Silva)는 “아시아나항공에서 Class 3 EFB를 장착하기로 해 매우 기쁘다”며, “최고의 항공사로서 지속적인 투자와 개선을 추구하는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의 발전관계를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비행안전 수준을 더욱 향상시킬 EFB를 우선 B777 항공기에 적용하고 전 기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운항 효율성 증대와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