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사업’의 2차년도 시범 사업자로 SK텔레콤 컨소시엄을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제주도와 공동으로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시범 거점 지역으로 선정,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1차년도에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관제를 위한 센터와 텔레매틱스 홍보관을 구축했다.
또한 1000대의 텔레매틱스 전용 단말기를 개발해 기존 단방향 네비게이션과 차별되는 실시간 교통정보 기반의 여행·교통정보, 온라인 전자상거래 서비스, 음악감상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2차년도 사업기간 중에는 차량 외부에서도 휴대 가능한 디지털 단말기를 개발하고 DMB, 3D 네비게이션 서비스 등 실생활과 밀착되는 실감나는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리눅스 기반의 개방형 OS 등 선도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관련 국산 기술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2차년도 사업자로 선정된 SKT 컨소시엄은 1차년도 사업을 수행한 SK텔레콤, SK C&C와 제주 지역업체인 JTM&B 뿐만 아니라 단말기 개발업체인 삼성전자, 컨텐츠 기획·개발을 담당할 SK커뮤니케이션즈 등이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