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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스타, 온세통신 인수확정

채권정리 집회서 최종 승인… 3년 3월만에 법정관리 졸업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8.17 16: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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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비스타가 기간통신 국제전화 사업자 온세통신의 인수업체로 죄종 확정됐다.

17일 유비스타는 수원지방법원에서 온세통신 회사정리변경계획안 인가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열어 정리 담보권자의 99.2%, 정리 채권자의 73%, 주주의 66.4%의 동의를 얻었으며 수원지방법원으로 부터 최종 정리채무변제 인가 결정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유비스타는 내달 15일까지 온세통신 인수를 위한 서류절차를 마치고 적자사업인 초고속인터넷을 매각한 뒤 온세통신을 국제전화와 인터넷전화(VoIP) 중심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는 유비스타와 온세통신의 합병작업을 마쳐 단말기와 통신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통신사업자로 변신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 5월 9일 수원지방법원에서 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받은 온세통신은 3년 3개월여 동안의 법정관리 상태를 사실상 종결하게 됐다.

유비스타는 온세통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초고속 인터넷 매각을 통한 사업 구조 합리화 ▲기존 수익성이 높은 사업인 국제전화 008, 00365, 시외전화, 1677 콜렉트콜, 1688 부가서비스 등 음성부문에 대한 영업 강화로 매출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신규 주력 사업으로 진화 하고 있는 독립 무선 인터넷 SO1 등 성장성이 무한한 무선데이타 사업에 역량 집중 ▲IP-TV, 무선VoIP,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 등 중장기 미래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전국망 인터넷전화 사업자 애니유저USA(유비스타의 계열사)를 통해 국내ㆍ외 인터넷전화 사업을 전개하고 동시에 온세통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유선 통신망을 활용하여 유ㆍ무선 인터넷 기반의 종합통신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