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T업종의 부진이 코스닥 등록법인들의 2분기 이익감소로 이어졌으며 벤처기업들은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닥 12월결산 835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은 16조3481억원으로 1분기 15조4904억원에 비해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380억원과 860억원에 그쳐 11.5%와 8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전체적으로도 매출은 31조83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조5603억원에 비해 11.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5722억원과 8072억원으로 6.8%와 29.1% 감소했다.
비금융업종 822개사의 경우 2분기 매출은 16조2781억원으로 전기대비 5.5%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400억원과 862억원으로 10.1%와 87.9% 줄었다.
특히 벤처기업은 2분기 매출은 4조717억원으로 4.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89억원으로 41.3% 급감했다. 순이익은 113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일반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12조2064억원과 6211억원으로 5.9%와 0.2% 늘어났고, 순익은 1998억원으로 65.1% 감소했다.
상반기에도 비금융업종 매출은 31조7013억원으로 11.5%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조5628억원과 7966억원으로 8%와 29.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