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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또 최고치 경신···5899만kW

정부, 17 긴급 수급대책회의 열기로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8.16 15: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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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지난 16일 전력수요가 올 여름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산업자원부는 연일 계속 계속되는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폭증해 16일 오후 12시 현재 최대전력수요가 5899만4천k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최대전력수요 전망치인 5808만kW를 90만kW이상 경신한 것이다.

이어 17일 12시 현재 전력공급능력은 6477만8000kW로 예비율은 10.5% (예비전력 618.9만kW)를 확보하고 있어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전력수급 안정기준은 예비전력 400만kW이상이다.

최대전력수요치 갱신은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 등 냉방용 전력수요 급증과 산업체 등의 휴가복귀로 생산설비가 가동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상고온 추세가 계속될 경우 최대전력은 6000만kW이상까지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산자부는 공급능력 6542만kW 예비율 9.0%를 확보해 전력수급상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산자부는 이러한 이상고온시 전력수급 상황에 대비해 한전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전력수급 긴급대책회의’를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