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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새 병원 모금 순회활동 본격 점화

CMC 사제단 약정 이어 부서별·그룹별 후원금도 잇따라

정숙경기자 기자  2006.08.16 11: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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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새병원 건립 기금을 위한 모금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가톨릭대학교 새병원 후원회(회장 김부성)가 CMC 산하 각 부속병원으로 협조요청을 위한 순회방문을 시작하는 등 모금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새병원 후원회 사무국은 최근 경기도 수원 소재의 가톨릭의과대학 성빈센트병원을 공식 방문[사진]했다.

후원회 출범에 따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후원금 모금활동이 시작됐음을 알리고 병원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요청하고 나선 것.

간담회에서 성빈센트병원 차영미 병원장은 "새 병원이 CMC의 중심병원이 될 것인 만큼 기대가 크고, 다른 부속병원들을 지원하고 이끌어주는 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새 병원의 성공적인 건립과 순조로운 운영을 위해 병원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의무원장 임용걸 교수와 내과 유기동 교수는 면담 석상에서 각 1000만원의 후원금을 약정했다.

그들은 "새 병원은 CMC 교직원 모두의 병원인 만큼, 새병원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고 발전된 미래를 나눌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줄 것"을 후원회에 당부했다.

새병원 후원회는 현재 사무국을 중심으로 후원자 모집 및 후원금 모금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잠재적 후원자 그룹에 배포할 후원 안내 자료 제작 및 호소문 발송 준비 등도 진행 중이다.

새병원 건립을 위한 후원의 손길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말경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를 비롯 열다섯 명의 사제가 가톨릭대학교 새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향한 의지를 담아 1억3600만 원의 후원금을 약정했다.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는 2000만원, 다른 사제들은 각각 1000만원 또는800만원의 후원금을 약정하는 등 1억 3천6백만 원의 약정금을 새병원 개원 시기까지 3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했다.

사제단은 “가톨릭 의료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 가톨릭대학교 새병원 또한 교직원 뿐 아니라 전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병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약정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가톨릭의료경영연구소, 가톨릭의과대학 강남성모병원 진단방사선과에서도 20여 명이 새병원 후원회로 후원금 약정서를 보내오는 등 부서별, 그룹별 후원금이 답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13일에는 조용현 사무국장이 1,200만원, 교직원분과 정욱성 교수, 학부형/학생분과 강무일 교수, 기업체분과 김정수 교수, 개인분과 최명규 부국장들은 각각 1,000만원씩을 약정키로 한 바 있다.
기사제공 :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