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원 1000명의 서울용산국제학교가 16일 문을 열었다.
코리아외국인학교재단(이사장 손경식)은 서울용산국제학교 개교기념식을 16일 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교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념식에서 손 이사장은 “서울용산국제학교는 국내 최고의 시설로 건립되었으며 앞으로 학교운영자·교사·학부모 등의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명문학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6호선 한강진역 인근에 세워진 국제학교는 총 1만여평에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30개의 일반교실과 음악실, 컴퓨터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체육관·수영장·도서관과 400여명이 입장가능한 대강당, 300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등 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전과정을 운영하며, 입학대상은 국내 거주 외국인 자녀들이며, 관계 법령에 따라 입학자격이 있는 내국인 자녀도 일정한 자격(5년 이상 해외 거주)을 갖추면 25%~30% 범위내에서 제한적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이번에 우선적으로 국제크리스천학교 학생 520여명이 입학해 문을 열었으며, 최대 정원은 1000명이라고 재단 측은 전했다.
교과과정은 영어·과학·수학·문학 등 기본 과목 외에 컴퓨터 등 다양한 특별활동도 마련되며 이를 위해 학교는 모두 55명의 교사를 확보한 상태다. 초대 교장에는 피노우씨(Mr. Pinnow)가 선임됐다.
한편,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김종갑 산자부 차관·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웨인첨리(Wayne Chumley)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