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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문서 복구 '걱정 끝'

보물섬 복구마녀 서비스 인기몰이

박광선 기자 기자  2006.08.16 10: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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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개학을 앞두고 밀린 방학 숙제를 하던 중학생 윤경환(14)군은 최근 아찔한 경험을 했다. 다양한 이미지와 도표를 활용하여 작성한 국립박물관 탐방문이 순간 실수로 삭제되어 버린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바캉스지에서 찍은 사진이 담긴 디카의 메모리, 밤샘 작업으로 작성한 기획안이나 리포트가 순간 실수로 삭제되었을 때, 바이러스에 걸려 PC를 새로 포맷하면서 데이터를 백업하지 않아 중요 정보등을 모두 날려 버렸을 때에 삭제된 데이터를 살리지 못해 애태운 경우가 한 둘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손쉽게 몇 번의 작업만으로 삭제된 파일 전체 혹은 포맷한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서비스가 있어 이제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다.
    
소프트웨어(SW) 다운로드 전문 회사인 보물닷컴(www.bomul.com)에서 운영중인 복구서비스인 복구마녀(http://bokgu.bomul.com)가 파일 복구 방법과 알기 쉬운 문서 관리 방법들을 알려준다.

‘복구마녀’ 서비스는 특별한 전문지식이 없이도 삭제된 파일이나 데이터를 복구 할 수 있어 인기다. 휴지통으로 버린 파일을 삭제한 경우나, 포맷한 디스크, 삭제한 파티션의 파일도 복구가 가능하다. 특히 윈도우의 탐색기와 프로그램 구조가 유사 하여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프로그램 복구 방법
먼저 복구마녀(http://bokgu.bomul.com) 사이트에서 프로그램을 자동 설치한다. 다음으로 삭제된 파일을 복구할 때, 검색할 하드디스크를 선택하여 삭제된 폴더, 파일이라고 표시된 내용에서 삭제데이터를 찾는다. 복구할 데이터를 선택하여 [복구] 메뉴를 눌러 저장할 장소를 지정하면 모든 과정이 완료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삭제된 파일을 저장할 드라이브는 같은 드라이브가 아닌 다른 드라이브에 저장을 해야된다. 다시 말해서, C 드라이브 밖에 없는 PC에서는 복구한 파일을 저장한 다른 저장장소가 필요하다. USB 메모리 같은 별도의 저장장치를 준비하는 것도 한 방편.

◆ 프로그램 복구시 유의사항
삭제된 파일의 복구를 잘 하려면 몇 가지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 파일이 삭제된 후 다른 작업을 하지 않는다. 파일 이동, 생성, 디스크 정리 등의 작업으로 PC의 파일 정보가 바뀌면 복구율이 낮아진다. ▲ 파일삭제 후 다른 작업으로 인해 저장장치(하드디스크, 메모리 등)의 정보가 변경되면 검사된 파일에 다른 내용이 덮어 질 수 있으며, 복구된 파일의 정보 복원율도 낮아진다. ▲ 복구마녀는 파일복구 전문서비스이다. 파일의 복원율은 저장장치나 파일정보의 훼손정도에 따라서 파일은 복구되었으나, 정보의 복원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보물닷컴의 서정호 대표는 “복구 마녀를 포함한 파일 복구 프로그램은 삭제된 즉시 파일 복구를 실행하였을 때 복원율이 가장 높다.”며 “파일, 문서, 사진 등 자료가 삭제되었다고 당황하지 말고, 즉시 복원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간편하게 잃어버린 정보를 복구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파일 복구 프로그램으로 하우리의 ‘데이터메딕’ 서비스나, ‘파이널데이터’, 해외에서 인기있는 ‘Recover My Files’ 등의 복구 프로그램이 네티즌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